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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

메타버스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가상현실 공간을 의미합니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3D 가상세계일 뿐만 아니라 가상과 현실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과 그 방식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메타버스의 정의를 간단히 소개하고 표제와 같이 메타버스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소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들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에서의 사회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은 지난 달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5년 후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으로 생각되기를 원한다."며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회사명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 열풍에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가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9일 중국언론 AI차이징서는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를 인용해 알리바바가 100% 자회사인 '위안징성성(元境生生)'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본금은 1000만 위안(약 18억 원)으로 대표는 펑웨이입니다. 사업 범위는 스프트웨어 개발, 컴퓨팅 시스템 서비스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체가 인용한 알리바바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래 사업 및 메타버스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알리바바는 지난 10월 'XR실험실'을 출범하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관련 기술 연구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알리바바는 이어 '알리바바 메타버스', '타오바오 메타버스' 등 상표출원을 했습니다.

중국 IT 대기업 텐센트는 메타버스 게임 개발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월 중국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SMCP)는 텐센트가 자회사 티미 스튜디오에 메타버스 전담팀 'F1 스튜디오'를 신설해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텐센트는 2019년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 중국 사업권을 얻었으며, 투자를 통해 주주가 됐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67개 게임 회사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가운데 올해 1월 로블록스에 5억2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게임을 토한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baidu)는 지난 10월 바이두 VR2.0을 출시하는 등 VR 콘텐츠와 VR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톈옌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중국에서 '메타버스' 상표 출원 총량은 6400건에 달했으며, 960여 개 회사가 출원 신청을 했습니다.

향후 메타버스 산업에서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이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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